<우후청산>
雲甫 김기창
1914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16세 때인 1930년부터 이당(以堂)의 문하에서 그림수업을 시작하였다.
1931년 5월 조선미술 전람회에서의 입선을 시작으로 1931년-1940년까지 잇달아 선전에서 입상하였다.
1963년에는 제2회 5월 문화상을, 1971년에는 제12회 '상일문화상'을, 1981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상,
1986년에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雲甫 김기창 화백의 작품들은
30년대의 초기작에서부터 80년대 후반의 근작에 이르기까지 60년간의 화력을 통해 매우 급진적이고도 역량 있는 변화의 단계를 거치면서 독자적인 발전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꺼질 줄 모르는 생명의 힘으로 용솟음치는 조형에의 욕구를 끊임없이 작품으로 형상화시키는 과정이었다고도 볼 수 있으며 기존회화의 단순한 모방에서 벗어나 자기 혁신을 거듭하는 실현적 시도의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안주를 기피하는 창의적인 예술가의 진취적 기질에 연유하는 화력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과 노력을 통하여 드러나는 운보의 예술은 결국 하나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는 현재 우리 나라 화단에서 독보적인 그의 위치를 대변해 준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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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